[날씨톡톡] '다시 시원한 옷차림 해주세요'…낮더위 속 곳곳 소나기

2023-06-23 1

[날씨톡톡] '다시 시원한 옷차림 해주세요'…낮더위 속 곳곳 소나기

날씨톡톡입니다.

오늘부터는 다시 시원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.

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찾아올 텐데요.

더위에 지치지 마시라고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.

Sunroof 들으면서 날씨톡톡 열어보겠습니다.

오늘 한낮에 서울이 31도까지 올라 어제 낮보다 5도가량이나 높아 덥겠고요.

남부 내륙도 광주가 33도까지 치솟는 등 덥겠습니다.

여기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나겠는데요.

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'매우 높음' 수준이 예상되니까요.

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볕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
한 분께서 '어제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는데 갑자기 비 쏟아져서 케익 버리고 대피했어요..다들 소나기 조심하세요ㅜㅜ' 하셨는데요.

소나기 특성상 갑자기 강하게 쏟아져서 미리 대비를 하기가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.

오늘도 늦은 오후에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합니다.

소나기의 양은 5~20mm 정도가 될 텐데,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등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.

주말인 내일도 강원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.

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일요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.

일요일,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.

제주도는 수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

장마 시작부터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호우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

날씨톡톡이었습니다.

(진연지 기상캐스터)
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
(끝)